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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장 성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10월5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문교회에서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등 지역협의회 소속 6개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측은 붓글씨 이름쓰기, 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연날리기, 사방치기, 윷놀이, 팔찌 만들기, 한복입어보기, 달고나 만들기, 소떡소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로라시 국제사업부의 송민수씨의 주선으로 오로라 소방서도 참가해 학생들에 큰 관심을 끌었다.       11시경에 도착한 오로라 소방차와 대원 4명은 학생들에게 소방차에 구비된 장비들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아이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체험장에 참가한 학교들과 학생들은 주최측과 자원봉사 교사들의 통솔아래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신나서 제기차기를 한 후에, 바닥에 천을 깔고 공기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감을 칠해 탈을 만들어 써보기도 했다. 연 만들기 체험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재료에 직접 물감으로 자신만의 연을 색칠했으며, 커다랗게 제작된 윳을 직접 던지며 도개걸윷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투호놀이 체험장에는 끊임없이 줄지어 있었으며, 한복 입어보기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역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소떡소떡과 달고나 였다. 자원봉사자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직접 달고나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편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민속놀이와 문화,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미국에 살면서 이러한 한국 놀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각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는 또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오로라 소방서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소방차에 대해 이렇게 궁금한 점이 많은지 미처 몰랐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송민수씨와 오로라 소방서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한국문화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한국학교 교사들 투호놀이 체험장

2024-10-08

한국학교 교사인증제 실시된다

한국학교 교사들이 내년부터 재미한국학교협의회를 통해 ACTFL(미국외국어교육협의회)의 교사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추성희)는 강주언 국방대 교수와 함께 이같은 합의를 이뤄냈다고 23일 밝혔다.   인증제가 시행되면 한국학교 교사들의 역량 강화, 한국어 교육 수준 향상 등이 기대된다. 타 외국어교육기관처럼 한국학교 교육과정도 개발할 수 있다. 교육과정이 마련되면 이를 반영한 한국어 교과서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교사 인증을 취득한 교사들에겐 미국 내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취업할 가능성도 확대된다.   NAKS는 다음 달 17일까지 인증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는 스터디코리안 1단계를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지역 협의회 교사연수 3회 이상 참여 ▶NAKS 학술대회 1회 이상 참여 ▶NAKS 교사인증제 1단계 취득 중 1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NAKS 교사인증을 받은 사람에겐 최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NAKS는 내년 1월6일~3월2일 NAKS 교사인증제 1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3월2일~5월31일, 6월1일~8월4일 등 2단계에 걸쳐 NAKS-ACTFL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NAKS 관계자는 “많은 교사가 지원해 한국어 교육의 질과 한국어 교사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교사인증제 한국학교 한국학교 교사인증제 한국학교 교육과정도 한국학교 교사들

2023-11-23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9월30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문교회에서 한국 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할렐루야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등 지역협의회 소속 6개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측은 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기놀이, 윷놀이, 팔찌 만들기, 연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또, 김치전과 소세지와 떡꼬치를 만들어 시식하면서 한국의 맛도 느껴보고, 허기도 채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로라 경찰서에서 경찰 로고가 새겨진 트레일러를 제공했는데, 내부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은 경찰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세네카(James Seneca) 경관은 “한국커뮤니티에 열리는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너무 재미있다. 어린 학생들과 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아 무척 기쁘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이 행사는 오로라 경찰서와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여러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를 해왔는데, 오늘같이 행사 진행을 잘하고, 질서정연한 학생들의 모습은 처음이다”라면서 그는 학교들마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질서있게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주최 측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오로라 경찰서의 참여를 주선한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의 송민수씨는 “한국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다는 것에 경관들이 놀랐다. 이런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체험장에 참가한 학교들과 학생들은 주최측과 자원봉사 교사들의 통솔아래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신나서 제기차기를 한 후에, 바닥에 천을 깔고 공기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감을 칠해 탈을 만들어 써보기도 했다. 연 만들기 체험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재료에 직접 물감으로 자신만의 연을 색칠했으며, 커다랗게 제작된 윳을 직접 던지며 도개걸윷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인기 있는 투호놀이 체험장에는 끊임없이 줄지어 있었으며, 한복 입어보기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직접 각 한국 전통 악기 연주법을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민속놀이와 문화,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과 일정이 겹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미국에 살면서 이러한 한국 놀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각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오로라 경찰서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송민수씨와 오로라 경찰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교사들

2023-10-03

“한국학교 교사로서의 새 각오 다지는 계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추성희)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리젼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 41회 학술대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을 주제로 미 전 지역의 한국학교 교사들,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워싱턴 지역 협의회(회장 정광미)에서는 63명의 교사가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 때 진행된 대외협력기관 시상식에서 이영복(열린문한국학교) 교장이 교육부장관상을, 나홍태(휄로십교회) 교감이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김선화(중앙한국학교) 교감이 국립국어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개교 20주년 이상 장기근속 시상에서 빌립보한국학교(교장 박동훈), 맥클린 휄로쉽한국학교(교장 이은애)가 근속학교상을 수상했으며, 25년 이상 근속교사상을 열린문 이영복 교장과 지구촌 황정숙 교감이 수상했다. 이어 20년 이상(워싱턴통합VA 이지은교사), 15년 이상(길벗 국원혜 교장, 밷엘 김은영 교사), 10년 이상 근속교사상(빌립보 박지연 교사, 워싱턴순복음제일 주연희 교사)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직지교육 교육안 공모 대회에서는 중앙 이다복교사가 최우수상을, 한국어 학습활동수업경시대회에서는 휄로쉽 이은경교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런가운데 박종권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21일 개회식에서 추성희 총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으며,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강병구 주미대사관 교육관이 조현동 주미대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강연자로 나선 한동만 교수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을 주제로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으며, 24개의 다양한 분반 강의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국학교 교사 한국학교 교사들 이상 근속교사상 김은영 교사

2023-07-25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주최

 콜로라도 한국학교들 대부분이 이번 주말에 일제히 한국학교를 개강했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는 북가주 빛의 나라 한국학교 전 교장 최신일씨를 강사로 초빙해 2022 가을학기 교사연수회를 열었다. 지난 8월 27일 토요일 새문한국학교에서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는 한국학교 교사로서 다양한 체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배우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법을 이야기했다. 또 이날 연수회를 통해,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오랜 시간 동안 한국학교 교사로 봉사하다보면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정체기를 겪게 된다. 최 강사는 이러한 교사로서의 하락기는 익숙함에서 온다고 단정지었다. 긴장과 익숙함 사이에서 마치 줄다리기를 하듯 팽팽한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익숙함에 젖지 않도록 늘 깨어있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또한 공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타 한국학교 교사들과의 잦은 교류를 통해, 교사로서의 힘든 점과 보람있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나만의 수업 비법을 한가지씩 공유하기만 해도, 상호발전하는 한국학교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웃 한국학교 수업에 참여해 이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고, 본인의 수업영상을 녹화하는 것 등도 교사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최 강사는 한국학교 교사로서의 애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기곡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각색한 “교사는 아무나 하나”를 교사들에게 소개하며 노래방 반주에 맞춰 유쾌하게 노래를 불러 모인 한국학교 교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국학교가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생리적인 요소이다.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게 간식을 챙겨주고, 화장실을 낯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첫날 화장실 투어를 해준다든지 하는 등이다. 두번째는 안전함과 편안함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기 최소 10분에서 20분 전에는 편안한 조명을 세팅해둔다든지, 교사가 아이들을 직접 반갑게 맞아주며, 교실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즐거운 음악이 나오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세번째는 관심과 사랑이다.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해서 자주 불러주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인사하며, 특이점을 알아두었다가 관심있게 물어보는 것으로도 아이들의 한국학교에 대한 애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네번째는 존중과 칭찬이다. 칭찬할 것을 찾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관찰해야 한다. 그래서 칭찬할 거리를 많이 찾아내면 아이들의 자신감은 그만큼 상승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충족되면 아이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성장하게 되며, 한국학교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최 강사는 1주일에 한번씩 있는 한국학교의 특성상, 1주일간의 공백을 숙제나 구글 클래스룸, 카톡 같은 소통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유튜브 쇼츠 같은 리마인드 영상을 이용하거나 다음 주 수업 시작 전에 짧은 복습시간을 가지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또 한 학기에 한 번 정도는 교사와 부모와의 15분 가량의 면담시간을 가지라고 제안하며, 이를 통해 아이의 장점을 알려주고, 부모님께는 내가 몰랐던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아이 교육에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아이들의 주의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됐다. 최 강사는 재미있는 사진이나 화제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이들과 대화를 하거나, 일부러 틀린 발음을 해서 아이들이 고쳐주도록 유도하거나, 통글자 카드 등을 수업에 활용하는 법 등을 알려줬다. 최 강사는 또한 학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 훈육에 있어서 때와 장소를 가리고 교사로서의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 지시를 할 때는 간단명료하게 하는 법, 아이들과 소통에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방법 등 학생들과의 올바른 대화법을 이야기하고, 고학년을 위한 3가지의 훈육 규칙, 저학년을 위해 세울 수 있는 교실 규칙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미순 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한국학교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번 연수회를 준비했다. 좋은 강사님 덕분에 모두들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좋다. 늘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학기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하린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한국학교 교사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한국학교들

2022-09-02

"한국학교 교사들부터 정체성 찾아야"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 협의회(회장 김선화)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가을학기 교사연수회를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는 교사의 역량” 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선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사중심에서 학생활동 수업 중심으로 바뀌고, 대면수업에서 온라인수업으로 바뀌었지만 한국학교는 이런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있다. 패라다임 전환으로 조화로운 수업활동이 요구되는 시대다. 협의회에서도 교사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영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교육은 100년지대계이다.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르치는 교사는 롤 모델이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참 인격의 모델이다. 인성교육에 힘써 주시기 바라고 홍익인간 정신에 맞추어 올바르게 정의롭게 봉사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도와 주시기 바란다”며 “이사회에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내실있게 운영되기 위해 수고하신 임원진과 이사진께 감사드린다. 선생님들의 역량강화가 중요하고 다양한 것 같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주제강의로 워싱턴 DC에 한인 유권자연대(KAGC)를 설립한 강동석 소장이 ‘교사의 올바른 정체성은 자질과 능력을 규정한다’라는 주제로 “한국학교 교사의 정체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273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한국학교 정체성 한국학교 교사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 가을학기 교사연수회

2022-08-23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2월 12일 새문한국학교에서 봄학기 교사연수회를 열었다.통상적으로 교사연수회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NAKS)로부터 초빙된 강사들에 의해 진행되었으나, 이번 연수회는 현재 콜로라도 지역 일선에서 한국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교사들이 강사로서 실제로 가르쳤던 수업을 모의수업으로 활용해 교사들과 활발히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강사로는 유아유치반 모의수업에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의 김혜정 교사가, 중고급반 모의수업에 새문한국학교의 박보현 교사가 나서서 강의를 진행했다. 김혜정 교사는 4세에서 6세의 어린 유아들을 지도할 때 낱글자보다 통글자를 이용해 글자에 익숙해지는 통글자 교육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포도를 가르칠 때 포도라는 글자와 포도 그림을 함께 보여주며 글자를 익숙하게 한 다음 그림을 뺀 포도라는 글자만 보여주며 아이들이 단어를 통글자 그대로 기억하고 익히게 만드는 방식이다. 김혜정 강사는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단어를 통문자 교육을 통해 배우도록 하는 시범교육을 보여줘 유아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공감을 받았다. 중급반 강사인 박보현 교사는 수업 중에 게임을 이용해 아이들끼리의 관계형성과 한국의 역사문화교육을 겸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공동체 게임, 한국 물건 맞히기 게임, 한국의 수수께끼 게임, OX 퀴즈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의논하고 해답을 연구하며 이를 발표하거나 설명하게 함으로써 관용어 사용을 유도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아울러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유미순 회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한 모의수업은 새로 시작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은 물론 기존 교사들에게도 수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한국학교협의회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새문, 성로렌스, 통합,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 제자, 할렐루야, 기독교회 한국학교 등 총 7개 한국학교에서 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하린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교사들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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